권영성의 작품에 내재해 있는 감상의 층위처음 권영성의 작품을 보았던 것은 2006년 어느 화랑에서로 기억된다. 기획이 두드러지는 전시는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되고, 아마도 신예 작가들의 작품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전시였던 듯싶다. 거기에는 인체를 이어 지도의 경계를 만든, 일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