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성의 작품에 내재해 있는 감상의 층위
처음 권영성의 작품을 보았던 것은 2006년 어느 화랑에서로 기억된다. 기획이 두드러지는 전시는 아니었던 것으로 생각되고, 아마도 신예 작가들의 작품을 나열하는 방식으로 보여주는 전시였던 듯싶다. 거기에는 인체를 이어 지도의 경계를 만든, 일부러...
<Local to Local Ⅲ- 유쾌한 간극> 展
<Local to Local Ⅲ- 유쾌한 간극> 展 - 권영성 지도는 지구 표면의 일부나 전부를 축소해서 평면에 나타낸 것이기 때문에 지표상에 있는 모든 정보를 담을 수 없어 중요도에 따라 기호화된다. 시각적으로 우리가 접하게 되는 최종적인 것은...
지도처럼 보이는, 지도와 다른
지도, 간단하고 명료하게 표현한 세상 초등학교 4학년이 되면 각 과목의 교과서와 함께 <사회과부도>라는 책을 받게 된다. 흰색이 많이 섞여 채도가 떨어진 하늘색과 연두색으로 된 지도들로 가득 차 있는 이 책은 지리를 익히는 참고서이다. 낯선...